작성일
2024.02.03
수정일
2024.02.03
작성자
김소현
조회수
81

2023 파빌리온 프로젝트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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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개
해당 프로젝트 역발상은 대상을 거꾸로 바라보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생각해보는 시도를 목표로 한다. 각자의 시선에서 반대를 바라보며 새로운 발견을 해 나아가길 바란다.

진행에 앞서 현대의 파빌리온이 작가와 감상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가설물이라는 기존의 의미를 넘어서서 예술작품으로서 존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1) 임시적 설치물이라는 정의에서 '임시'의 기간은 애매모호함을 가진다. 공공적 설치물로서 해석하는게 옳지 않은가하는 의문을 가졌다. 파빌리온은 지금에 와서 다양한 역할로 존재한다. 작가로서 그 의미와 기능 중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인지 서로에게 물었다. 2) 우리의 결론은 의미를 가진 예술품으로 존재하면서, 기능을 통해 명확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단순히 공간으로서 기능하기보다는 제작자가 가진 의도가 감상자에게 여러 해석으로 와 닿아야 한다. 3) 예술품은 제한을 가지지 않고, 작가가 요소들을 구성하여 만들고 나면 관람자는 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색다르게 해석한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품으로서 존재하고 관람자가 그 의미를 느끼고 해석하며 완성된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파빌리온을 설치하는 이유를 '방향성의 제시'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례를 찾아보고 의견을 나누며 작품으로 나타내야 하는 것은 방향성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롭게 발견한 방향성을 담은 작품이 지역에 위치하며 의미를 갖기를 목표로 한다.

* 작품 발전과정
학생으로서 가장 가까운 [학교], 계절을 담은 [겨울], 비일상적 경험인 [불편함] 총 세가지 소주제에 대해 진행하기로 했다. 세개의 팀에서는 주제탐구, 컨셉, 의도, 기능, 디자인을 차례로 고민하며 설계를 발전시켜나갔다.

*선정작품 <아름>
‘불편함의 역발상’에 대해 고민해봤을 때 ‘성취’가 그 답이라 생각한다. 불편함을 인내하고 극복했을 때 뒤따라오는 성취에 집중해본다. 그렇게 얻어낸 성취의 모습이 아름답다 생각한다.

불편하고 힘든 과정들을 일반적이지 않은 계단과 좁은 폭의 통로로 표현한다. 산을 오르듯 높이와 폭이 제각각인 계단에서 의도된 불편함을 겪는다. 적절히 막힌 벽면은 시야의 일부를 차단하여 좁은 통로의 불편을 극대화하고 정상에서의 탁 트인 시야를 대비시켜 강조한다.

정상(거울짐)에서 방문자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역경을 이겨낸 ‘나’를 마주한다. 아름다움의 어원은 나(아름)다움이라고 한다. 작은 화면인 볼록 거울 속에는 풍경과 자신이 동시에 담긴다. 이를 위해 벽은 배치하지 않는다.

(1) 통로(역경)
설정한 폭과 높이는 일반적인 계단의 스케일에서 벗어난 230mm와 90mm 의 높이 그리고 650mm의 폭을 가진다. 이로부터 유도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1m 높이의 벽으로 시야를 차단해 불편함을 극대화하고 정상에서의 탁 트인 시야와 대비돼 강조효과를 준다.

(2)거울짐(성취)
반사경은 작은 면적으로도 모든 것을 보여준다. 눕혀놓은 볼록렌즈는 풍경을 전반적으로 조명한다. 렌즈는 700mm 높이에 놓여져 벽의 방해에 간섭받지 않는다. 주변의 장애물 보다 높은 원형 공간은 불편함으로부터 해방을 의미한다.

(3)중앙도서관 앞 정원
졸업생들의 포토스팟으로 석조 건물 특유의 절제미(도서관 고유의 미)를 가진 장소다. 공대를 지나 오거나, 농대를 등지고 오거나, 건지광장을 건너 오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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